곡성군, 겨울철 AI 방역망 강화…가금 농가 현장 대응력 높인다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9.30 10:17 / 수정: 2026.09.30 10:17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농가 50여 명 대상 맞춤형 교육·방역 물품 지원
곡성군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곡성군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더팩트 l 곡성=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곡성군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가금 농가의 현장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곡성군은 관내 가금 농가 관계자와 전담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AI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소독약품과 구서제를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앞두고 농가의 자체 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AI 방역정책과 동절기 바이러스 유입 위험 요인을 비롯해 농가 차단 방역 수칙, 소독·방역시설 설치 기준, 주요 임상 증상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다뤄졌다.

특히 곡성군은 농가별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금 농가 전담관제' 운영 방안도 설명했다. 행정과 농가 간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해 방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교육 이후에는 참석 농가에 소독약품과 구서제를 직접 배부했다.

농장 주변의 쥐 등 소동물은 AI 바이러스 유입·확산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곡성군은 구서제를 통해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고 소독약품 지원으로 농가의 상시 소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AI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겨울철 철새 이동과 기온 하락 등으로 방역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농가의 선제적인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체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가금 농가와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겨울 AI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곡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특별방역 대책 기간 동안 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 관리와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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