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10월 4일 개막…8일간 수원화성 달군다
  • 김선우 기자
  • 입력: 2026.09.29 09:08 / 수정: 2026.09.29 09:08
30여 개 프로그램 운영…정조대왕능행차 2200명 참여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새빛홍민’을 주제로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연무대, 용연, 수원전통문화관 등 수원화성 성곽 내부 전역에서 3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종이박스로 화홍문을 만드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을 비롯해 가마레이스, 시민도화서, 축성놀이터, 양로연, 별시날 등이 마련됐다.

화성행궁에서는 축제 하루 전인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이동형 야간 공연 ‘행궁야화’를 진행한다. 우화관과 화령전, 낙남헌, 봉수당, 유여택 등 5개 전각을 이동하며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전통 공연으로 풀어낸다.

용연에서는 오는 10월 5~11일 오후 7시 수상퍼포먼스 ‘선유몽’을, 연무대에서는 오는 10월 7~11일 오후 8시 정조대왕의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 ‘야조’를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원전통문화관을 ‘글로벌빌리지’로 꾸미고 통역봉사단 120여명을 배치한다. 전통놀이와 차 문화, 장신구 만들기 등의 체험과 서울~수원 축제장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펼쳐진다. 말 60필과 재현행렬 1000명, 시민 1200명 등 모두 2200명이 참여해 1795년 을묘원행을 재현한다.

수원 구간은 낮 12시30분 노송지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한다. 오후 4시 장안문을 지나 오후 5시30분 정조맞이, 오후 6시 행궁광장 입궁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63년 역사를 지닌 수원화성문화제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충분한 저력이 있다"며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등 수원의 관광 콘텐츠를 K-컬처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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