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성형 AI로 농업 업무시스템 직접 개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9.28 14:01 / 수정: 2026.09.28 14:01
농축산국 공무원이 설계·구현…농업재해·농산물 수급 업무에 활용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 농축산국 공무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분야 업무지원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충남도는 농업재해 업무를 지원하는 '농업재해 통합 관제 시스템(AgriBoard)'과 농산물 가격·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농산물 수급·가격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AgriMarket)'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현장 공무원이 필요한 기능과 화면, 데이터 구성 등을 직접 설계한 뒤 생성형 AI로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이 활용됐다.

개발 과정에서는 생성형 AI가 만든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활용도와 정보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기능과 화면을 보완했다.

도는 이를 통해 전문업체에 개발을 의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장 공무원이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농촌 생활서비스 정보를 제공과 축산물 수급·가격을 관리 등 분야로 AI 기반 업무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AI를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제작을 넘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일하는 방식 전반에 AI를 접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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