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학교폭력을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갈등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광양에서 나오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1층 강의실에서 이윤경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부모와 마을이 나서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학교폭력을 특정 학생이나 학교만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예방과 해결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과 그 배경을 짚고, 자녀의 위기 신호를 부모가 어떻게 알아차리고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특히 부모의 공감 대화법과 함께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교육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어떤 안전망을 구축해야 하는지도 다룬다.
강사로 나서는 이윤경 전 회장은 오랜 기간 학부모 교육운동과 교육문화 정착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키는 어른들의 역할'을 주제로 현장의 경험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광양참학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는 교육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희정 광양참학 사무국장은 "한 아이를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연대가 필요하다"며 "학교폭력 문제 앞에서 어른들이 먼저 성찰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참학은 지역 학부모들의 고충을 나누고 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을 비롯한 교육 현안에 대한 상담과 연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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