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전 회차 매진 '무소음 야외 시네마' 인기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9.22 11:31 / 수정: 2026.09.22 11:31
9회 상영 전석 매진…릴스 영상 누적 조회수 150만 회 돌파
모기장 설치·무소음 등 운영 차별화…추가 상영 문의 잇따라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 상영 현장. /대전시 유성구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 상영 현장. /대전시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가 전 회차 매진에 이어 관련 릴스 누적 조회수 150만 회를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유성구는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유성 온 날'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가 이색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외 스피커 대신 무선 헤드셋을 착용해 영화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예정된 9회 상영분의 관람 신청이 접수 시작과 함께 마감됐으며, 마감 이후에도 추가 상영을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 관련 릴스 콘텐츠가 SNS에서 확산하며 합산 누적 조회수 15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요인으로는 관람석에 마련된 모기장이 꼽힌다. 늦여름 야외 관람의 불편 요소인 모기를 막아주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무소음 상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야외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 인근 숙박시설과 주택가의 소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관람객은 각자 음량을 조절하며 영화에 집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성 온 날'의 다른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갑천을 따라 유성온천지구까지 달리는 '갑천따라 런 챌린지'는 9월 첫 운영에서 사우나 이용권 100장이 닷새 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유성 힐링요가 클래스'도 11월까지 전 회차 마감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와 이색적인 상영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내년에는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유성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는 매주 토요일 저녁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국화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유림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스즈메의 문단속 △탑건 매버릭 △소울 △코코를 상영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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