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팀 지원·12개 팀 최종 경쟁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도로표지판을 개발한 경복대 '테고'와 생리혈 누수를 막는 탐폰을 선보인 차의과학대 '초이스'가 경기 북동부 청년창업챌린지에서 각각 비전상과 혁신상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전날 경기창업혁신공간 북동부권(구리)에서 경복대학교·대진대학교·차의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2026 경기 북동부 청년창업챌린지 데모데이'를 열고 4개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장상은 의료 동행 플랫폼을 개발한 대진대 '스페이스온'이, 기술상은 AI 영상 제작·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경복대 '리얼라이즈소프트'가 각각 차지했다. 4개 수상팀에는 경과원장상이 수여됐다.
데모데이는 올해 처음 추진한 경기 북동부 청년창업챌린지의 최종 프로그램으로, 모두 32개 팀이 지원했다.
대학별 평가를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지난 7월부터 사업계획서 교육과 기업진단, 컨설팅, IR 역량 강화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종 무대에는 사전 평가를 통과한 12개 팀이 올라 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팀들은 AI·헬스케어·스마트팜·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투자 전문가들은 사업모델과 기술 경쟁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평가했다.
경과원은 데모데이 이후에도 수상팀 등 우수 창업팀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투자자와 참가팀 간 후속 밋업을 주선하고 민간 파트너사와 연계한 홍보를 지원해 시장 진출과 투자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2026년 학생창업경진대회와 창업지원 사업 등과도 연계해 후속 성장도 지원한다.
앞서 경과원과 3개 대학은 지난 5월 경기 북동부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유태일 경과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청년창업챌린지는 경과원과 북동부권 대학의 창업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연계해 지역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협력 사례"라며 "성과를 토대로 도내 경기앵커대학과 연계한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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