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섬해안길, 더 밝고 안전해졌다…경찰·포스코엠텍·제철고 '맞손'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9.18 11:16 / 수정: 2026.09.18 11:16
솔라표지등·태양광 안내판·로고젝터·CCTV 확충…학생들이 만든 안전 문구도 게시
광양경찰서가 포스코엠텍 등 지역 기업과 함께 조명, CCTV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안심 등하굣길을 조성했다. /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가 포스코엠텍 등 지역 기업과 함께 조명, CCTV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안심 등하굣길을 조성했다. /광양경찰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광양시 금호동 금섬해안길이 지역공동체의 협업을 통해 한층 안전한 산책로로 바뀌었다.

18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찰서 2층 매화마루에서 포스코엠텍과 광양제철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동 금섬해안길 치안 인프라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광양경찰서와 포스코엠텍, 광양제철고등학교 등이 함께 추진했다. 해안산책로 일대의 범죄 취약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엠텍은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시설물 지원금을 광양경찰서에 전달하고, 범죄 취약지역 합동진단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금섬해안길 일대에는 솔라표지등과 태양광 조명안내판, 로고젝터, 블랙박스형 CCTV 등 안전 시설물이 확충됐다.

학생들의 참여도 더해졌다.

광양제철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안산책로 희망메시지 공모전을 진행해 우수작 20개를 선정하고, 안전과 응원의 의미를 담은 문구를 산책로 곳곳에 게시했다.

시설을 보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메시지를 통해 지역의 안전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더한 것이다.

광양경찰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중 광양경찰서장은 "이번 금섬해안길 치안 인프라 개선 사업은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낸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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