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살펴보는 시민 인문학 강좌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다.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강좌 '박물관대학'을 개강하고 오는 11월까지 모두 7차례의 강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문화유산으로 순천을 바라보다'다. 순천을 비롯해 여수·광양·고흥·구례 등 인근 지역의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역사와 활용, 생태, 불교문화, 건축, 고고학,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강연은 최선주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박물관, 지역의 삶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앞으로 △9월 15일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의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그 의미와 방법' △9월 29일 김준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갯벌이 품은 이야기' △10월 6일 유근자 국립순천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불상으로 만나는 송광사' △10월 13일 오세덕 신경주대학교 교수의 '가람배치로 읽는 선암사' △10월 27일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의 '유적으로 되살아나는 전남의 후백제' △11월 3일 안형기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실장의 '시공간을 넘다, AI와 헤리티지'가 차례로 이어진다.
강연은 각 강좌가 열리는 날 오후 7시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강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순천대 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축적해 온 인문학 및 문화유산 관련 연구·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혜선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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