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살예방 정책 전국 1위…복지부 장관 표창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9.10 16:28 / 수정: 2026.09.10 16:28
2025년 시행계획 실적 평가서 최고점
광주시가 시행한 자살예방 정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광주시
광주시가 시행한 자살예방 정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가 추진한 자살예방 정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광주시는 '2025년 시·도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옛 광주시가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전인 지난해 사업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돼 옛 광주시의 자살예방 정책 성과가 평가 대상이 됐다.

평가에서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구축과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과 1인 가구 생명지킴이, 열린마음 상담센터, 마음건강주치의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자살예방팀을 신설하고 광역·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해 관련 업무의 책임체계를 강화했다.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서비스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경찰과 연계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등 위기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자살예방사업과 위기개입 업무를 추진해 왔다.

행정통합 이후 전남광주시 전체 자살 사망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전남광주시의 누적 자살 사망자는 4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명보다 15.6% 감소했다.

전남광주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이달 한 달 동안 생명존중 캠페인도 진행한다.

11일에는 광주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편의점과 지역업체 등과 연계한 청년 대상 마음건강 캠페인도 운영한다.

자치구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등굣길 캠페인과 대학생 이동상담·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진행한다.

박정환 전남광주시 복지정책관은 "자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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