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가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국립예술단체, 유명 공연팀 등이 참여해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수공원 중앙광장과 푸른들판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밤에는 중앙공원에서 대형 공연과 드론쇼 등 볼거리가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9일에는 조선팝을 대표하는 서도밴드를 비롯해 가수 션, 케이-웰니스 전도사 마선호, 개그우먼 김혜선과 점핑머신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한글노래 경연대회,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문', 국립정동극장의 연희극 '광대' 등도 이어진다.
첫날 밤에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00여 대의 드론이 세종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10일에는 인공지능(AI)과 한글 콘텐츠를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을 비롯해 수상무대섬 거리예술가 콘서트,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한글을 소재로 한 군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둘째 날 밤에는 불꽃과 드론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쇼가 열린다. 한글이 걸어온 580년의 역사를 화려한 영상과 빛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대회와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 플롯시티의 미디어아트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등이 관객을 만난다.
폐막 무대에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메시지도 공연에 담을 예정이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단 한 번뿐인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화려하고 의미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글 창제의 기쁨을 확산하는 세계 유일의 도시라는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2026 세종한글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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