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27년 국·도비 확보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9.09 11:12 / 수정: 2026.09.09 11:12
8개 중점사업 국·도비 265억 원 확보 총력…군문화엑스포 등 주요 현안 11건도 건의
이응우 계룡시장(오른쪽)과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8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계룡시
이응우 계룡시장(오른쪽)과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8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계룡시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계룡시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장에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시는 2027년도 국비사업 총 274건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재난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8개 사업을 중점 예산 확보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8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2000억 원 규모로, 시는 이 가운데 2027년도 국·도비 부담분 265억 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사업은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체 소각시설 설치 △북부·안산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은 사업비 증가에 따른 추가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는 2027년도 국비 20억 원의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개통에 대비해 주차장과 버스·택시 환승정류소, 진입 교량 등을 조성하는 만큼 지방재정 부담 완화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집중호우와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한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대체 소각시설, 노후 상수관망 및 하수처리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 분야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국·도비 지원도 건의했다.

국비 확보와 별도로 계룡시는 △계룡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11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계룡군사과학기술고등학교 설립과 3군본부 핵심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정부 부처와의 협의뿐 아니라 국회의 입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핵심 현안으로 꼽았다.

시는 3군본부가 위치한 국방 핵심 도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 국방산업단지와 지능형센서 스핀 온(Spin-On) 지원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해 국방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주요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국회 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와 중앙부처,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도 정부 예산에 계룡시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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