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진 피해 베네수엘라 유학생 3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 김수홍 기자
  • 입력: 2026.09.08 17:58 / 수정: 2026.09.08 17:58
명예교수회 멘토링서 시작된 따뜻한 제안
3명에게 학기당 약 270만 원 지원
8일 전북대학교 총장실 접견실에서 양오봉 총장(가운데)이 베네수엘라 유학생들에게 특별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8일 전북대학교 총장실 접견실에서 양오봉 총장(가운데)이 베네수엘라 유학생들에게 특별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유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위해 등록금 전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전북대는 8일 교내에서 베네수엘라 유학생 3명에게 특별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학생 1명당 약 270만 원으로, 해당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장학금 지원은 전북대 명예교수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명예교수회는 평소 운영해 온 '명예교수-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베네수엘라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이들의 학업과 생활 여건을 살펴왔다.

특히 지진 발생 이후 학생들이 겪는 불안과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 측에 특별지원을 제안했다.

전북대는 명예교수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유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막고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대학과 명예교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특별장학금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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