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계룡시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 11개 시군에서 운영한 결과 1만 443명이 이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42명은 2차 이용 과정 등에서 기본상담을 받았으며,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259명은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로 연계됐다.
그냥드림은 별도의 소득·재산 조사나 사전 신청 없이 가까운 푸드뱅크·푸드마켓을 찾아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먼저 지원하고 이후 상담·연계'하는 방식으로 복지제도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서산·당진·청양·예산까지 사업을 확대해 충남 15개 시군 전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에는 사업장 1곳을 추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도민이 복잡한 절차나 주변의 시선을 걱정하지 않고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먹거리 지원에서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로 이어지는 생활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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