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부품으로 만든 공룡·동물…롯데百 광복점서 정크아트 특별전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9.07 13:41 / 수정: 2026.09.07 13:41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공원에 설치된 정크아트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공원에 설치된 정크아트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폐자동차와 폐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공룡과 동물 조형물이 부산 도심 백화점 옥상공원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내년 2월 21일까지 옥상공원에서 폐자원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정크아트 조형물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울산의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과 협업해 마련됐다. 폐자동차와 폐오토바이에서 나온 금속 부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20점이 옥상공원 곳곳에 설치됐다.

전시장에서는 공룡과 여러 동물을 비롯해 동화 속 캐릭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버려진 산업 자원에 독특한 색감과 역동적인 형태를 더한 작품들이 옥상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이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전시장 곳곳에는 포토 포인트도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모서리 마감과 고정 작업을 거쳤으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전시를 공동 기획한 Fe01은 폐자원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정크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울산의 재생복합문화공간이다. 2023년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특색을 갖춰 국제회의와 행사를 열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뜻한다.

전시는 백화점 영업시간에 별도의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규장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조형물을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자원 재활용과 예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옥상공원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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