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책의 기쁨' 만끽하는 '2026 김포 독서대전' 개최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9.02 16:10 / 수정: 2026.09.02 16:10
5~6일 모담도서관 일원서 열려
독서대전 포스터 /김포시
독서대전 포스터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독서문화를 함께 모색하는 대규모 독서축제를 연다.

김포시는 오는 5~6일 모담도서관 일원에서 '2026 김포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의 주제는 '책, 일생의 기쁨'이다. 책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 AI 시대에 책과 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야외행사까지 이어진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북콘서트와 그림책 작가 강연, 전시, 독서체험, 공연, 북페어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일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는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문학평론가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AI시대, 문학으로 사람읽기'가 열린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문학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게 하는지 살펴보고, 기술이 대신하기 어려운 인간의 감정과 관계, 문학의 의미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20분부터 7시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입체낭독극 '북극(BOOK in STAGE)'가 진행된다.

6일에는 오전 11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가족 마술쇼가 진행되며, 오후까지 강연과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방송인 서경석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서경석 작가는 역사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최현주, 안성순, 이영림, 이루리 작가가 시민들과 만나 그림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밖에도 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전시는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전시로는 ‘AI시대 도서관에서 답을 찾다’를 비롯해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 도서 전시, 박경리 탄생 100주년 전시 등이 마련된다. 시민 독서감상문 수상작 최우수 작품 3편과 시민 창작 그림책 공모 수상작도 선보인다.

체험 공간에는 AI 체험존과 출판사 북페어, 사립작은도서관, 김포시 7개 도서관 연합부스, 독서동아리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야외에는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힐링 독서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6일 야외행사는 도서관 안팎을 연결해 모담도서관 일대를 하나의 열린 독서문화공간으로 꾸민다. 공연과 체험, 전시, 휴식 공간을 한곳에서 즐기며 시민들이 책을 보다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사람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과 독서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2026 김포 독서대전이 시민들이 책을 통해 만나고 소통하며 도서관에서 새로운 생각과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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