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미국 조지아주를 교두보로 우주항공산업과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와 친선 결연도시인 콜럼버스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한 경제·문화·교육 분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애틀랜타시의 방문 목적은 '우주항공도시 진주'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것이다. 진주시는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과 현지 경제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경제·통상 협력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진주상공회의소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경제·통상 교류 활성화와 기업 간 협력,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주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가운데 문화 교류도 동시에 확대한다. 진주시 대표단은 애틀랜타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양 도시 대표 축제를 비롯해 '진주 실크등'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술인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주시는 브라질리아,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이어온 진주 실크등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의 문화 브랜드를 미국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애틀랜타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친선 결연도시인 콜럼버스시와도 경제·교육·청소년 분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조 시장은 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 진주시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방향과 미국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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