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50%로 확대 추진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8.27 17:36 / 수정: 2026.08.27 17:36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이 27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현행 35%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비수도권 공공기관에 대해 소규모 채용이나 고도의 전문·특수인력 채용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신규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이미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 공공기관 184곳의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 1만7871명 가운데 1만 2742명이 지역균형인재로, 채용률은 71.3%에 달했다.

이에 개정안은 현재 35%인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상향해 실제 채용 현실을 제도에 반영하고 지역대학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정착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지역대학의 위기는 청년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충분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지방대학을 살리고 지방주도성장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50%까지 확대해 '지역인재 육성→지역취업→지역정착'의 선순환을 만들고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의 성장동력이 되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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