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는 다음 달 1~6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서 시민들이 건축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6 안양건축문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 건축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와 답사, 강연,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에는 건축문화상 수상작과 건축사 작품전, 특별전, 특수학교(급) 학생 건축물 그리기 작품전 등이 열린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건축이 사람과 공간, 도시의 삶에 미치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월 2일에는 중앙성당 건축문화답사가, 9월 4일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건축문화답사가 진행된다. 9월 5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3차원(3D) 건축물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월 5일 오후 2시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 앞마당에서 개막식과 건축문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 건축물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건축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건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건축 골든벨'이 열린다.
건축인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월 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건축, 건축사의 실전활용전략'을 주제로 전문교육이 열린다. 9월 6일에는 교육관에서 '김중업건축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을 주제로 건축 강연이 진행된다. 도시 변화와 도시재생 과정에서 건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이번 문화제는 시민들이 건축을 직접 보고 걷고 배우며 도시와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건축문화답사와 건축 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안양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축은 사람의 삶을 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 "이번 문화제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찾아 건축으로 사람과 공간이 이어지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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