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방산·AI 등 미래산업 키운다…혁신성장위원회 출범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8.24 15:24 / 수정: 2026.08.24 15:24
항공부품 기술개발에 5년간 30억 원 투입
분야별 전문가 참여...산업정책 컨트롤타워 가동
순천시가 방위산업과 AI, 미래농산업 등 지역 산업구조 기반마련을 위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순천시가 방위산업과 AI, 미래농산업 등 지역 산업구조 기반마련을 위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가 방위산업과 AI, 미래농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는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열고 산업대전환을 위한 정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도시라는 기존 강점에 미래 신산업을 접목해 기업 성장과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는 방위산업, 지역주력산업, 콘텐츠·AI산업, 미래농산업, 대외협력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미래산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비롯해 정부 R&D와 공모사업 대응, 기업·투자유치 등 순천시 산업정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단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무형 거버넌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이날 현대IFC에서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첨단화를 위한 첫 공동 연구개발에도 착수했다.

순천시와 현대IFC 및 지역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대형 항공부품용 준항온단조 시스템 및 제조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15억 원, 지방비 5억 원, 기업부담금 10억 원 등 5년간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대형 항공엔진 부품의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지역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기업과 지역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기관과의 공동 R&D를 확대하고 지역 뿌리기업을 방산·첨단제조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대전환을 통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기술인재가 머물고 싶은 도시, 지역기업이 세계시장과 경쟁하는 미래경제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위원회와 산·학·연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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