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생 5000여 명 '스포츠 축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8.21 10:44 / 수정: 2026.08.21 10:44
오는 12월까지 12개 종목 운영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세종 대표 선발
2026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하반기) 배드민턴 종목 출전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2026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하반기) 배드민턴 종목 출전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세종 지역 학생 5000여 명이 학교와 종목의 벽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2026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하반기) 겸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대회에는 세종 지역 88개 학교에서 513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하반기 참가 인원 5077명보다 55명 늘어난 규모로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회는 상반기 10종목에 이어 학생들의 스포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12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종목은 △배드민턴(초) △배구(초) △플라잉디스크 △티볼 △족구 △탁구 △3대 3 농구 △플로어볼 △창작댄스 △치어리딩 △에어로빅힙합 △단체줄넘기 등이다.

종목별 참가 규모를 보면 단체줄넘기가 21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티볼 797명 △플라잉디스크 404명 △배구(초) 3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참가 학생은 초등학생 3856명, 중학생 1116명, 고등학생 160명이다.

대회는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과 토너먼트, 풀리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을 고려해 모든 경기를 정규수업 이후 또는 주말에 운영하고 학교별 학사일정을 반영해 경기 일정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세종 대표를 가리는 예선전도 겸한다. 교육감배 대회에서 종목별 1위를 차지한 팀은 오는 10~12월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축구와 농구, 피구, 연식야구, 배드민턴, 배구, 킨볼, 풋살, 넷볼, 플라잉디스크, 족구, 티볼 등 기존 종목과 함께 고교 3학년 남자배구와 여자배드민턴 등 총 14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장관배 농구·배구대회를 대신해 전환기대회가 운영되면서 고3 학생들을 위한 종목도 새롭게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고3 남학생 배구와 여학생 배드민턴에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할 계획이다.

대회는 중등체육교과연구회와 초등체육교과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세종시체육회도 현수막과 메달 제작 등 운영 물품을 지원한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지나친 경쟁보다는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즐거운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 존중의 스포츠 가치를 배우고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대표 학생들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12종목으로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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