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산업 거점 도시 도약 위한 정부 지원 건의
  • 주남현 기자
  • 입력: 2026.08.19 15:59 / 수정: 2026.08.19 15:59
윤병태 시장,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방문 국비 지원 요청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국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국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나주시

[더팩트ㅣ나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나주시가 국가 에너지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지원 확보에 나섰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를 잇달아 방문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와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의 국가정책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이호현 제2차관과 문양택 전력산업정책관을 만나 발전5사 통합본사의 나주시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주시에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산업 핵심 기관을 비롯해 한전공대와 에너지밸리 기업 등이 집적돼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수도 조성을 위한 6대 분야 25개 추진 과제의 국가정책 반영도 제안했다.

주요 과제로 에너지 기업·기관·연구소 유치,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한전공대 정원 확대와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인공태양·초전도체·고전력반도체 연구·실증 기반 구축, 규제 개선과 에너지전환, 교육·의료 기반 확충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한전공대 에너지 클러스터의 단계적 사업화를 위해 우선 2만 평 규모의 기반 조성에 필요한 국비 500억 원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2027년 시험장비 구입비 등 국비 5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통상부에서는 문신학 차관, 안홍상 반도체과장, 이재석 지역경제총괄과장을 만나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한 나주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와 글로벌 에너지 수도 조성을 통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된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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