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한국동서발전, 석탄발전소 폐지에 대응해 상생 협력 강화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6.08.14 11:05 / 수정: 2026.08.14 11:05
발전 인프라 활용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1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이 석탄발전소 폐지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당진시
1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이 '석탄발전소 폐지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한국동서발전과 '석탄발전소 폐지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가속화로 석탄발전소 폐쇄가 본격화함에 따라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대체 전원 확보와 신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전환 과정에서의 일자리 전환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역 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협약을 통해 발전소 폐지 이후에도 기존 발전소 부지와 송전망·변전시설 등 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발전사·지역 기업·노동자·시민사회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환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노동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건의와 규제 개선 요청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지는 노동자와 지역 경제,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의 큰 변화"라며 "당진시를 폐쇄되는 도시가 아니라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고 석탄화력의 빈자리를 미래산업으로 대체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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