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롯데GRS, 어르신 '디지털 문해' 돕는다…햄버거 교환권 1500만 원 지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8.14 11:05 / 수정: 2026.08.14 11:05
도내 15개 시군 문해교육기관 배포…키오스크 현장교육·매장 실습 연계
도내 매장에서 한 어르신이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도내 매장에서 한 어르신이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과 롯데GRS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생활 문해력 향상과 실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교육청은 롯데GRS와 함께 충남 지역 학력 인정 문해교육 및 생활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롯데리아 햄버거 교환권 15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환권은 도내 15개 시·군 문해교육 운영기관과 학력 인정 운영기관에 배포되며 각 기관의 생활 문해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서 2024년 롯데GRS와 ‘시니어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 공동 개발과 현장 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해 보는 체험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충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과정을 도내 21개 기관, 50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이용법을 담은 교육자료를 배포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롯데GRS는 학습자들이 직접 키오스크를 실습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교육자료를 통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힌 뒤 실제 매장에서 주문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디지털 기기 이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 속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문해교육의 범위를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롯데GRS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도교육청도 문해교육 학습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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