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와 대전예술의전당이 인공지능(AI)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목원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대전예술의전당과 ‘AI·문화예술 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 문화예술 분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이영신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목원대가 보유한 AI 교육·연구 역량과 대전예술의전당의 공연 콘텐츠 및 현장 경험을 결합해 교육과 연구, 공연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연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실증 연구를 추진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AI 융합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실습과 체험 프로그램, 산학협력 활동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AI와 예술의 결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연구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AI·문화예술 융합 분야 교과목 개발을 위한 자문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관련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예술의전당의 실제 공연 현장을 목원대 학생들의 교육·실습 공간이자 AI 기술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학에서 개발하거나 연구한 AI 기술을 공연 제작과 운영 과정에 적용하고 공연 현장에서 발굴된 과제를 다시 대학의 교육·연구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문화예술 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공연장에는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신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목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함께 실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이 축적해 온 AI 교육·연구 역량과 대전예술의전당의 공연 콘텐츠 및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AI 기술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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