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에 지역 5대 현안 지원 요청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8.13 16:57 / 수정: 2026.08.13 16:57
카페리 정기항로·K-컨테이너 생산기지 등 핵심사업 협력 건의
섬진강유역환경청·신산업수도개발청 유치 등 광양 미래사업 추진
박성현 광양시장이 12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만나 광양의 5대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광양시
박성현 광양시장이 12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만나 광양의 5대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가 전남광주시에 광양항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박성현 광양시장은 12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만나 광양시의 미래 성장과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5대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건의한 5대 핵심사업은 △광양항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 △K-컨테이너 세계 생산기지 구축 △환경·산업 분야 국가기관 신설 및 광양 유치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광양만권 복합 아레나 구축이다.

광양항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과 관련해 광양시는 중마일반부두를 활용한 국제 카페리 운항 구상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위한 전남광주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항만 기능을 화물 중심에서 여객·관광 분야까지 확대해 국제 교류와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K-컨테이너 세계 생산기지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을 활용해 제습·접이식 등 고부가가치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산업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가기관 유치 분야에서는 '섬진강유역환경청'의 광양 설립을 건의했다. 섬진강 독립수계 격상과 유역청 신설 논의에 맞춰 하천과 해양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과 국가 핵심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광양이 적합한 입지라는 설명이다.

남부권 산업대전환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할 '남부권 신산업수도개발청'의 광양 설립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광양만권 복합 아레나 구축에 대해서도 정책 반영과 지원을 건의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건의한 사업들은 광양의 산업과 항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광양의 성장이 동부권을 넘어 통합특별시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전남광주시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 사업의 정책 반영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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