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은 13일 오후 대전국제교육원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해외 작가와 함께하는 Global Book Conce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디지털·AI 기반 글로벌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저소득층·학습지원 등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우선 참가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포용적인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단순히 영어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고 상상력을 더해 직접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표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별강사로는 'Harmony Hills'의 저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며 옥스퍼드 영어사전(OED) 한국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지은 교수가 나섰다.
조 교수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네 친구의 우정을 다룬 ‘Harmony Hills’를 소재로 학생들과 입체적인 토크쇼와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책 속 장면을 가족이나 친구와 연결해 생각을 나누고 책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직접 작성했다. 이어 완성한 이야기를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하고 조 교수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대전국제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디지털·AI 기반 글로벌라이브러리’의 디지털 영어 독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약 1000권의 다양한 디지털 영어 도서를 자기주도적으로 읽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영어 독서와 글로벌 역량 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미래형 독서교육과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잇는 발판을 다지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 전문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AI 활용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해 모든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