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주민 주도의 상향식 농촌 공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당진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면천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 재생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 재생학교는 지난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면천면 일원에서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많은 주민이 신청하는 등 성공적인 지역 발전과 농촌 공간계획 수립에 대한 면천면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농촌 공간계획 및 농촌특화지구 이해 △면천면 현황 진단 △선진지 견학 △발전 방향 도출 △발전계획 수립 △성과공유회 등의 과정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자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농촌 공간계획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농촌 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당진시는 지난해 10월 10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8월에는 북부농촌재생활성화지역(송악읍, 고대·석문·신평·송산면, 당진동)을 대상으로 5년 단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면천면 농촌 재생학교는 향후 남부권 농촌 공간 시행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농촌 공간계획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향을 구상하는 상향식 읍면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첫 과정이다.
당진시는 농촌 재생학교를 통해 도출된 주민 의견과 발전계획을 향후 남부권 농촌 공간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면천면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합덕읍, 대호지·정미·순성·우강면 등 남부권 읍면의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일순 당진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농촌 공간계획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때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행정과 주민을 잇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지역 발전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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