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민선 9기 수원시가 정조대왕 능행차를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시민 의견이 나왔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민선 9기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진행한 30대 사업 우선순위 투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구축과 청년 대상 기업 연계 인턴십·일자리 마련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는 이재준 시장의 문화, 관광 분야 대표 공약으로 서울부터 화성까지 이어지는 정조의 능행길을 문화관광벨트로 연결해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김민석 총리를 만나 정조대왕 능행차가 글로벌 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뒤이어 시민건강닥터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투표는 전날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시민원탁토론회 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공개모집과 추천 등으로 1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우선순위 투표 외에 수원의 미래상과 생활정책을 주제로 민생혁신, 문화관광, 첨단과학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과 1인 가구 지원, 공공돌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의 필요성과 동네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마련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첨단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민 의견도 모였다.
이재준 시장은 "민생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길잡이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으로 연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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