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북구, 13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9주년' 기념행사 개최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8.11 11:40 / 수정: 2026.08.11 11:40
북구청서 기림의 날 행사
시 낭송·연대 발언·합창 진행
전남광주시 북구청 전경. /전남광주시 북구
전남광주시 북구청 전경. /전남광주시 북구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북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조영대 신부와 지역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소녀상 포토존 운영과 '희망 나비' 문양 손수건 만들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공동추진위원장 인사말과 축사, 조영대 신부의 연대 발언이 이어진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한 시를 낭독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고 나비 모양 피켓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녀상이 전하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세대를 넘어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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