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붓을 만나다…우은주 '왜곡' 경기도자비엔날레 대상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8.11 09:38 / 수정: 2026.08.11 09:38
한국도자재단, 대상 등 수상작 37점 발표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작 우은주 작가의 왜곡 /한국도자재단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작 우은주 작가의 '왜곡' /한국도자재단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작으로 우은주 작가의 작품 ‘왜곡’ 등 수상작 37점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도자재단은 한국 도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해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 공모전을 7회째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는 전 세계 206명의 작가가 모두 254점을 출품했다.

국내외 도예·미술 전문가 5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 31점 등 모두 37점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우은주 작가의 '왜곡'은 달항아리를 모티프로 곡선과 표면의 부드러운 촉감을 표현하고, 붓 터치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회화적인 조형미를 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분청사기의 철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하람 작가의 '철채사계(鐵彩四季)'가 차지했다.

은상은 윤정 작가의 '둥근'과 이의영의 '물'이 각각 수상했다. '둥근'은 상감기법을 새롭게 표현했으며, '물'은 백토의 질감과 느낌을 탐구해 물방울 형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동상은 최이재 작가의 '본_082'와 김그림의 '색이 있는 항아리'가 선정됐다. '본_082'는 삼국시대 토기를 재해석했으며, ‘색이 있는 항아리’는 흙을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순간의 색채와 이미지를 표현했다.

수상작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인 다음 달 18일~11월 1일 경기도자박물관 1층에 전시된다.

류인권 도자재단 대표이사는 "K-컬처의 정수인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도자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