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메디컬센터 선병원, 미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과 'AI 도입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 종료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8.03 10:45 / 수정: 2026.08.03 10:45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이 3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과 4개월간 진행해 온 인공지능(AI) 도입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이 3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과 4개월간 진행해 온 인공지능(AI) 도입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과 4개월간 진행해 온 인공지능(AI) 도입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병원은 지난달 28일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 마이클 라이언 글로벌 비즈니스 교수와 Executive MBA 컨설팅팀 4명이 병원을 방문해 '선병원 AI 전략·기회 분석 및 단계별 도입 로드맵 수립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타운대 Executive MBA 과정의 국제 컨설팅 프로그램인 '글로벌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의 일환이다.

각 분야 중견·고위 관리자로 구성된 팀이 해외 기관의 실제 경영 과제를 수개월간 연구한 뒤 현지를 방문해 경영진에게 권고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13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며 지난 4월 7일부터 시작됐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라이언 교수는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제경영전략 전문가로 서울과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도해 왔다.

방문단은 이날 유성선병원 진료 현장과 국제건강검진센터를 둘러본 뒤, 경영진과 건강검진센터·진료·IT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의료기관의 AI 도입 동향 △메이요클리닉, 매스제너럴브리검 등 선도 의료기관의 활용 사례 △외래·건강검진 중심 의료기관의 AI 적용 방향 △선병원에 적용 가능한 시범사업 과제 △단계별 도입 로드맵을 발표했다.

컨설팅팀은 선병원이 20여 년간 축적한 100만 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와 이미 운영 중인 AI 솔루션을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형병원의 입원·중증 진료 중심 AI 모델보다, 환자 경험 개선과 인력·자원 운영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검진·외래 중심 접근이 선병원에 더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선병원은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AI 실무 도입을 전담하는 조직을 두고 진료와 행정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선병원 관계자는 "세계 의료 AI를 선도하는 미국 의료기관의 사례를 우리 병원의 규모와 진료 환경에 맞게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제안받은 로드맵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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