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사이언스, 공학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수학으로 풀어보는 진로캠프가 대전에서 열려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수학문화관은 목원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8~30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대전수학문화관 수학기반 전공융합 진로캠프'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AI와 데이터사이언스, 공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활용되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지역 고등학생 134명이 참가해 대학 교수와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통 강좌인 '수학으로 세상을 보다'를 통해 수학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이해한 뒤 관심 분야에 따라 수학적 모델링,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마케팅 빅데이터, 공공분야 데이터 분석, 스마트도시 설계, 딥러닝 등 다양한 전공 융합 강좌를 선택해 심화 탐구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캠프는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수학공학 프로그램인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모델링, 행렬 연산 기반 이미지 인식, 지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분석 등을 체험하며 대학 전공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수학의 실제 적용 사례를 경험했다.
또 대학 교수들과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공학, 도시계획, 범죄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를 탐구하며 수학이 첨단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라는 점을 체감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수학문화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주 대전교육정보원장은 "학생들이 수학이 다양한 전공 분야와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학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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