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관용차 재사용 등 '탈권위·실용주의' 추진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7.27 16:36 / 수정: 2026.07.27 16:36
집무실 개방·전자 의안 도입…"예산 절감·도민 소통 강화"
제13대 충남도의원 단체 사진 /충남도의회
제13대 충남도의원 단체 사진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의회가 의장 관용차 재사용과 의안 전자배부 시스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탈권위·실용주의 정책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제13대 의회 출범과 함께 형식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예산 절감과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의정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의회는 제12대 의회에서 사용하던 의장 관용차량을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의장 집무실도 도민에게 개방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확대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회의장 의원 명패는 기존 자개 명패 대신 탈부착식 영구 명패로 교체했다. 의원 변동 시 명패를 새로 제작할 필요가 없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종이 의안을 인쇄해 배부하던 방식을 폐지하고 이메일을 활용한 전자배부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인쇄비와 우편료 등 연간 약 1억 5000만 원의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의회의 변화는 작은 관행을 바꾸는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예산 낭비를 줄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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