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영업익 866억, 4% 감소…공급일정 변경 영향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6.07.27 14:36 / 수정: 2026.07.27 14:36
반기 기준 영업익 2306억원, 6% 증가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영업익이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 공급일정 변경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22억원, 영업익 866억원으로 주요 제품 공급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억원(-2%), 영업이익은 32억원(-4%)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 실적에 순차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455억원(6%), 영업이익 128억원(6%)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라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를 통해 유럽에서의 직접판매 제품을 총 5종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하며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시장에서 첫 번째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임상 1상과 3상 결과를 공개하며, 각각의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약동학(PK: Pharmacokinetics)과 유효성에 있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두 번째 신약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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