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나주=주남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진행 중인 3차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이어온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연수는 과테말라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현지 여건에 적합한 농림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산림청 공무원 48명을 초청해 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을 높여왔다.
과테말라는 국토의 33%가 산림으로 열대림과 맹그로브 숲 등 다양한 산림 생태계가 분포해 있어 보전 가치가 높다. 그러나 농경지 확대와 산불로 산림이 줄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농업을 위한 개간으로 약 160만 헥타르(ha), 산불로 약 14만 헥타르에서 나무가 사라졌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29배에 달하는 규모다.
과테말라 산림보전을 위해 연수를 주관한 한국국제협력단은 '과테말라 서부고원지대 기후변화 복원력 강화사업'을 통해 1100여 헥타르(약 338만 평) 규모의 산림 복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한-과테말라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현지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