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접수 혼선 사과…"신청자 불이익 없도록 전원 지원"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7.22 13:39 / 수정: 2026.07.22 13:39
7월 7일 접수분 대상…차종·옵션 변경 없이 9월 22일까지 출고하면 보조금 지급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혼선에 대해 사과하고, 지난 7일 접수한 신청자 1428명 모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2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 시스템 운영과 안내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돼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며, 신청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접수 시스템 운영과 안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다음 날인 8일부터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신청 접수와 대상자 선정 과정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결과, 이번 혼선이 행정 처리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7일 접수한 신청자 1428명 전원이다.

최초 신청한 차종과 차량 선택 사항을 변경하지 않고 관련 지침에 따른 절차를 지켜 오는 9월 22일까지 차량이 출고되면 모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출고 인정 기간은 7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다.

다만, 허위 출고 등 관련 법령과 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전반의 업무 절차를 다시 살피고, 접수 시스템 운영과 대상자 선정, 시민 안내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신청 접수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별도의 안내문을 통해서도 "이번 사안은 행정기관의 과오로 발생한 문제"라며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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