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여름철 수질관리 강화와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명품 수돗물'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여름철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와 시설 개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 중이다. 신청한 가정을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현장에서 검사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제도다.
또한 준공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월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입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600여 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를 통해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대곶면 대명리 등 3개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2.5㎞ 교체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6개 구간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수질 안전성 향상과 누수 저감,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형생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 개선도 마무리했다. 시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한 '소형생물 대응 체계 구축사업'을 지난해 1월 착수해 올해 6월 말 완료했다.
고촌정수장 제1·2·3정수지 유입 배관에는 100㎛(마이크로미터)급 정밀 여과 성능을 갖춘 마이크로스트레이너 차단 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의 정수장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매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원수 관리와 정수처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원수부터 수도꼭지까지 빈틈없는 수질관리와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인구 20만 명 이상 시·군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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