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학교 25곳 주변 '아동보호구역' 지정…24시간 안전관리 강화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7.22 11:11 / 수정: 2026.07.22 11:11
만안구 9곳·동안구 16곳 등 총 25개 초등학교 대상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관내 초등학교 25곳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관제와 경찰 협력 순찰을 통해 아동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안양시는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행정예고와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만안구 9곳, 동안구 16곳 등 모두 25개 초등학교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아동보호구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유괴 등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도시공원은 출입문을 중심으로,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어린이집 등은 시설 부지 외곽 경계선을 기준으로 반경 500m 이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시는 보호구역 내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한 CCTV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 이동이 많은 등하교와 방과후 시간대에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만안경찰서와 동안경찰서와 협력해 순찰을 확대하는 등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안전 인력과 지역사회 안전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통학로 순찰, 주변 환경 점검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하며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보호구역 지정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 조치"라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와 민·관·경 협력을 강화해 단 한 명의 아동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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