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김은아 충남 아산시의회 의원이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봉사관 공동 이전 사업 추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자치행정과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적십자사의 이전은 침수·누수 문제로 오래전부터 필요했던 숙원사업"이라면서도 "분담금 15억 원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중앙 적십자사의 승인 절차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산 절감을 이유로 사업 형태를 '민간자본보조' 방식으로 돌려 건물 소유권을 적십자사 명의로 하려는 계획에 대해 "아산시가 건물을 소유하고 적십자사에 무상임대하는 것이 맞다"며 "등기 명의를 민간단체로 넘기면서 내부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비용까지 시가 부담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적십자사의 지원금 확보를 기다리며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아산시가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행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이 장기간 이용할 공공시설인 만큼 아산시가 직접 소유·관리해야 한다"며 공공성을 희생한 예산 절감 추진을 강하게 반대했다.
김 의원은 "절감해야 할 예산과 공공자산으로 확보해야 할 사업은 구분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예산 절감보다 장기적인 공공성과 자산 가치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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