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 대표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5년 만에 귀환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6.07.16 17:56 / 수정: 2026.07.16 17:56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오는 11월 12~15일 사이 5회 공연
당진문화재단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 모습. /당진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 모습. /당진문화재단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자체 기획·제작·창작공연인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을 5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제작된다.

지난 2020년 초연과 2021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당진문화재단은 기존 작품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연출·안무·음악·무대 구성을 더욱 다듬어 완성도 높은 대표 레퍼토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은 당진문화재단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공연이다.

당진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인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를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무대 위에 담아낸 창작 콘텐츠란 평가를 받으며 당진문화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 1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시대를 앞서간 개척자였던 김대건 신부의 삶과 정신을 무대예술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김대건 신부는 신앙을 넘어 우리나라 근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조선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기여했으며 시대를 초월한 도전과 희생정신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 모습. /당진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 모습. /당진문화재단

이번 작품은 무용(Dance)과 뮤지컬(Musical)의 요소를 결합한 넌버벌(Non-verbal) 형식의 댄스컬로 제작된다.

대사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몸짓과 음악, 무대예술만으로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독창적인 형식을 통해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념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연출은 국립무용단 최연소 단원 출신이자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석열 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자가 맡아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당진문화재단은 초연 창작진이 구축한 작품의 정체성과 창작 의도를 존중하면서 기존 무대·세트·의상·음악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작을 계기로 작품의 무대와 음악, 안무, 제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국내 유통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김대건 신부와 역사적 연관성이 깊은 이탈리아 로마·바티칸을 비롯한 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은 당진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구현한 대표 창작 콘텐츠"라며 "순교 180주년을 맞아 다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이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정신과 인간적인 삶을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새롭게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은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11월 12,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향후 티켓오픈 일정 및 공연과 관련된 더 자세한 세부 내용을 당진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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