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5일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을 전격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감시단 구성은 지난 11일 박찬대 시장 주재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사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최근 발생한 공정 지연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실을 기반으로 소통함으로써 주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공구별 지역 주민 20명 공개모집…투명한 '현장 중심 소통망' 가동
시민감시단은 총 20명 이내 규모로 구성된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1~6 공구별로 3명씩, 해당 공구 및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해구의 협조를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물론 일반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조직은 발주청의 공사관리관, 권역별 감리단장(4인), 공구별 시공사 현장소장이 행정지원 및 답변 책임을 위해 배석하는 형태로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현장·공정 눈으로 직접 확인…건설사업관리 독립성 보장 균형 운영
시민감시단의 핵심 기능은 철저한 '현장 사실 확인'과 '주민 정보 공유'다. 감시단은 정기적으로 공구별 현장 점검에 동행해 공사 진행 현황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과 공정 사실을 지역 주민 커뮤니티 및 소통 사이트에 상시 공유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감시단이 발견한 불편 사항이나 제안은 시공사나 감리단에 직접 요구하는 대신 발주청인 공사관리관에게 ‘의견 제출’ 형태로 접수된다.
접수된 의견은 법령 및 시방서 기준 내에서 검토되어 7일 이내에 감시단에 최종 피드백이 제공된다.
◇7월 중 선발 및 1차 회의 개최…활동 내역 누리집 상시 투명 공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7월 중 시민감시단 모집 및 선발을 마치고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식 누리집 내 '시민감시단 전용 코너'를 신설해 현장 점검 사진과 제안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상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남상용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부장은 "시민감시단은 공사 현장과 주민을 잇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합심하여 7호선 청라연장선이 적기에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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