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AI 국방로봇을 중심으로 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대한민국 K-방산의 미래 거점도시 육성에 나선다.
논산시는 1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충청남도와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일동 방위사업청 차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차남구 충남테크노파크 첨단산업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선정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한 것으로, 참여 기관들은 AI 국방로봇 산업 육성과 방산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는 AI 국방로봇을 특화 분야로 2026년 7월부터 2031년 6월까지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AI 국방로봇 종합지원센터와 실증지원센터, 실증테스트베드 등 3대 거점시설을 구축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방위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논산시는 전국 유일의 국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로봇통합성능시험장, 건양대 글로컬대학 등 연구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갖추고 있어 AI 국방로봇 산업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창업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생산유발효과 155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47억 원, 고용창출 596명, 취업유발 816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AI 국방로봇 산업을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모이며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논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