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헌 대한해운연합노조 위원장, 전국해운노조협의회 제7대 의장 선출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7.02 17:01 / 수정: 2026.07.02 17:01
김수헌 해운노조협의회 신임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선원노련
김수헌 해운노조협의회 신임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선원노련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김수헌 SM그룹대한해운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제7대 의장에 선출됐다.

이번 의장 선출로 해운노동계의 공동 현안 대응과 산업별노동조합 추진에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돼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7대 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며 사단법인 출범 이후 제7대이자 협의회 통산 제33대 의장을 맡는다.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는 국내 주요 해운기업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대표 협의체로 회원조합 간 협력과 공동 현안 대응, 해운산업 발전 및 선원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대한해운 노동조합 위원장에 당선되며 당시 한국노총 산하 최연소 노조위원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SM그룹대한해운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노동운동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취임 소감에서 "이번 추대는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협의회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회원 여러분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협의회는 회원조합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해운노동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협의회를 만들어 대한민국 해운노동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노사합의기금 정상화를 통한 재정 안정, 회원조합 정책·법률 지원 강화, 현장 선원 중심의 복지사업 확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의 협력을 통한 해운 산별노조 추진, 투명한 재정 운영과 소통을 통한 협의회 신뢰 회복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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