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될까"…부산시교육청, 알레르기 학생 자신감 키운다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7.02 10:36 / 수정: 2026.07.02 10:37
4일 영양교육체험센터서 '2026년 식품알레르기 캠프'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식품 알레르기 학생과 학부모를 한자리에 모아 체험형 교육에 나선다.

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 금정구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초등 1~3학년 식품 알레르기 유병 학생과 보호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식품알레르기 캠프-신있어요! 식품 알레르기'를 진행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인형극과 요리교실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 스스로 알레르기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는 취지다.

학생 프로그램은 식품 알레르기 인형극 '아기돼지가 이사온 날'을 시작으로 텃밭 체험, 식품 라벨 읽기 체험, 스트레스볼 만들기, 과일 팔찌 만들기, 알레르기 안전 키링 만들기, 학교급식 식품 알레르기 게임, 영양밥상 체험 등 총 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보호자 프로그램으로 식품 알레르기 전문의 강의와 대체식단 강의, 대체식단 요리교실, 개별 맞춤형 영양 상담이 진행된다. 식품 알레르기 식단 및 교육자료 전시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정보도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와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도 실시해 학생별 식생활 관리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식품 알레르기 학생의 건강권과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은 물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관리 역량 강화, 대체식단·급식에 대한 이해 증진, 알레르기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식품 알레르기는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와 가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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