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급 원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올해 가정의 달 시즌 '천녹' 구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행사 기간 정관장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최근 건강기는식품 시장에서는 피로 회복을 넘어 체력 관리, 활력 증진, 면역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원료의 품질과 신뢰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기력 관리에 활용돼 온 녹용은 대표적인 건강 소재로 자리 잡으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수입식품 검사연보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녹용 수입량은 2021년 30톤에서 최근 61톤으로 늘어나 약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 확대도 녹용 시장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명절과 가정의 달 등 주요 선물 시즌에 홍삼과 함께 녹용 제품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건강 관리 선물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부모님뿐 아니라 배우자, 본인을 위한 고급 건강관리 제품으로도 소비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건강관리 트렌드의 고급화를 꼽는다. 건강식품 선택 시 브랜드나 가격뿐 아니라 원산지, 품질 등급, 제조 공정,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관장의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의 녹용을 사용하고, 농장 선정부터 항공 직배송까지 생산·유통 과정을 관리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정관장의 홍삼 기술력을 접목해 녹용과 홍삼을 함께 담은 프리미엄 건강관리 제품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식품 구매 시 원료의 희소성과 품질 관리 체계를 중요하게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용과 같은 프리미엄 원료 기반 건강 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