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30일 퇴임…"통합특별시 응원"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6.29 09:50 / 수정: 2026.06.29 09:50
국고 10조 원·AI 데이터센터·행정통합 현안 지원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남도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남도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전남도는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오는 30일 퇴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강 부지사는 중앙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오가며 전남의 주요 경제 현안과 미래산업 과제를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해 왔다.

재임 기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추진과 SK-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을 지원했다.

퇴임 전까지 반도체 기업 유치에도 참여하며 전남 첨단산업 기반 확충을 뒷받침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건의, 7.3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준비 등 에너지·산업 현안도 챙겼다.

기업 투자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강 부지사는 LS전선, 성경, 해진수산, 코스트코 코리아, 여수그린에너지 등 기업 투자 유치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산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여건 마련을 지원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았다.

강 부지사는 초대 통합추진 공동단장으로 특별법 마련과 출범 준비 작업을 총괄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기반을 다지는 데 참여했다.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금 활용 방안을 시·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20조 시민공동체 포럼'도 기획·운영했다.

포럼에는 회원 1만 명이 참여해 미래산업, 보건복지, 사회간접자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공론장인 청책대동회 '바란'도 5차례 열었다.

강 부지사는 의전 중심 행사보다 시·도민이 직접 정책을 말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정책 형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넓히는 데 힘을 실었다.

강 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일하며 전남의 첨단산업과 에너지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스러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길을 함께 열어주신 도민과 동료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발전과 번영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부지사는 영광군 묘량면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을 지냈다.

이후 여민동락 대표,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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