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신부 환경유해물질 무료 검사…300명 모집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6.28 16:52 / 수정: 2026.06.28 16:52
톡톡 내 몸 스캐너(임신부 환경유해인자 산전검사) 홍보물 /경기도
톡톡 내 몸 스캐너(임신부 환경유해인자 산전검사)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임신 준비기 여성과 임신부 300명에게 '임신부 환경유해인자 걱정그만! 안심 착!'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임신 준비 단계와 임신 초기부터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노출 수준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과 식생활, 생활환경 개선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대상은 화성시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면서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다.

참여 여성은 전문 분석기관에서 소변 검사를 하는데, 일반 건강검진에서 다루기 어려운 4개 분류(파라벤류,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류, 중금속류) 12종의 체내 노출 수준을 확인한다.

도는 이들에게 약 40만 원 상당의 검사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검사 결과 상담과 생활환경 관리 안내, 답례품도 함께 제공한다.

검사 결과 환경유해인자 수치가 임신부 평균 이상으로 나타난 참여 여성에게는 생활습관, 식생활, 생활환경 개선방안 등 맞춤형 상담과 재검사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다.

도는 이 사업으로 축적한 임신부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 자료를 향후 환경성질환 예방과 지역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한 '톡톡 내 몸 스캐너' 사업 가운데 하나다. '톡톡 내 몸 스캐너'는 도민의 체내 유해물질 노출 현황을 생체시료 기반으로 조사하고, 검사 이후 상담과 관리까지 연계하는 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환경보건 지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도민 850여 명에게 유해물질 노출검사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임신 준비 여성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임신부와 태아는 환경유해요인에 민감한 환경보건 취약계층인 만큼 사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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