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소득 만들고 연금 받는다"…부여형 '햇빛소득마을' 모델 논의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6.25 13:27 / 수정: 2026.06.25 13:27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정책포럼 열어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햇빛연금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4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6 부여형 햇빛소득마을 구축 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4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6 부여형 햇빛소득마을 구축 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촌 소득 기반 확충 방안을 모색한 '부여형 햇빛소득마을 구축 정책포럼'이 24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5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과 '마을연금'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민우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과 회원,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민선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맡았다.

주제발표에서는 최승호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부여 마을연금 실현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주민 참여형 수익 공유 모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안병일 사회적협동조합 삶과기술 대표가 '햇빛소득마을의 취지와 사업 이해'를 주제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공동체 소득 창출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충남도와 부여군의 정책 지원 방향, 영농형 태양광 모델, 토지 활용 문제, 지역 사회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박기남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상임이사, 권혁만 부여군 에너지팀장, 서장원 제10대 부여군의회 당선인, 김윤길 중도일보 부여지사장, 임병현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농업환경분과위원장, 방영종 부여환경연대 에너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민우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은 "햇빛소득마을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극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은 "부여는 고령화와 농촌 소멸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햇빛연금은 농촌의 체질을 바꾸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군과 군민,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힘을 모아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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