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몽골서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의 장 마련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6.22 10:39 / 수정: 2026.06.22 10:39
울란바토르 'SIW in Mongolia' 성료…유망 스타트업 16개사 참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센트럴타워에서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SIW In Mongolia를 개최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센트럴타워에서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SIW In Mongolia'를 개최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연평균 20%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인 몽골의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몽골 최중심부에서 현지 거대 유통망과의 직거래 빗장을 열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센트럴타워에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SIW In Mongoli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와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몽골 과학단지청, 이노허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K-뷰티, K-푸드, 헬스케어 및 바이오테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즉각적인 경쟁력을 증명한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의 실질적인 현지 유통망 진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몽골 최대의 바이오·유통 대기업인 모노스그룹의 회장단과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상공회의소, 군드 인베스트먼트, 그리고 현지 GS25 편의점 유통을 전담하는 디지털 콘셉트 등 몽골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바이어와 투자사 MD(상품기획자)들이 총출동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센트럴타워에서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SIW In Mongolia를 개최한 가운데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오른쪽)과 몽골 대표 혁신기관인 IT Park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센트럴타워에서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SIW In Mongolia'를 개최한 가운데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오른쪽)과 몽골 대표 혁신기관인 IT Park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특히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한·몽 비즈니스 교류의 격을 높인 가운데 대전관광공사와 지역 5개 대학(국립한밭대·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이 공고한 '글로벌 원팀' 체제를 구축하며 스타트업들의 외교적·제도적 거점으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행사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몽골 전통 문화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몽골어-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돼 정교한 비즈니스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바이어 매칭 이벤트'에서는 몽골 전역에 수백 개의 약국 및 뷰티숍 체인을 보유한 모노스그룹과 대형마트, 편의점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 피칭을 직접 심사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즉석밥, 상온 떡볶이 HMR 등 혁신 푸드 테크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 및 잇몸·두피 케어 바이오 소재 제품들이 현지 유통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이목을 끌었다.

바이어들은 실제 입점을 전제로 몽골 시장의 유통 구조와 상품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1대 1로 가이드하며 실리 위주의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동시에 진행된 '한·몽 스타트업 교류회'에서는 이노허브, 소크라투스 스타트업 스튜디오, IT Park 등 몽골의 메이저 액셀러레이터(AC)들이 참여해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 공동 제품 개발, 시장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끈끈한 파트너십을 매칭했다.

이날 환영사에는 대전혁신센터 박대희 대표를 비롯해 이노허브 한드마 대표, 몽골 과학단지청 엔 텍시바야르 청장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양국의 전략적 기술 교류와 경제 협력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들을 격려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날 오전 몽골 대표 혁신기관인 IT Park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창업 생태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 협력 기반을 한층 확대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타트업 교류, 공동 프로그램 운영, 투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최근 몽골 시장 내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 건강기능식품의 수입 규모가 해마다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SIW in Mongolia'는 현지 유통사의 핵심 바이어와 곧바로 마주 앉아 입점을 타진하는 직거래 무대인 만큼 우리 스타트업들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기관과 연계해 끝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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