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암=조효근 기자] 전남 영암군 국제자동차경주장에 고성능 차량들이 모여 스피드 축제를 펼친다.
전남도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한 차종이 참가하는 경기다. 차량 성능 차이보다 드라이버의 실력과 경기 운영 전략이 승부를 가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을 활용한 모터스포츠 행사다. 지난 2003년 출범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이후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모두 6라운드로 운영된다. 영암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로, 4개 종목에 83대가 참가한다.
경기는 길이 3045m의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진행된다. 직선 구간과 중·고속 코너 등 11개 코너에서 가속 성능과 코너링, 타이어 관리 등 치열한 레이스 전략이 펼쳐질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 eN1'에는 아이오닉 5 N 기반 경주차가 참가한다. 전기 파워트레인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고출력 주행 성능을 볼 수 있는 경기다.
'금호 N1', '넥센 N2', '넥센 N3' 종목에는 아반떼 N 차량이 출전한다. 내연기관 레이스 특유의 속도감과 주행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N 차량에 동승해 서킷 주행을 경험하는 'N 택시'와 서킷을 둘러보는 '서킷 사파리', 경주차와 드라이버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그리드워크'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키즈 안전교육, 키즈 전동카 체험,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굿즈를 만드는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전남도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모터스포츠를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부대행사 참여 방법과 대회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